전일 미국 증시는 주요 유통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도 반등하며 경기침체 우려 역시 잦아들었습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4bp 오른 1.59%를 기록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할인 유통점 타깃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매출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게 제시했습니다. 주택용품 판매점 로우스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타깃 주가는 20.64% 폭등했고, 로우스 주가도 10.36%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유통업체의 호실적은 미국 소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제공하는 요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전일에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과 파월 의장이 미국의 유일한 문제라면서, 금리를 큰 폭 내린다면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금리가 훨씬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들보다 금리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소식이 엇갈렸습니다. 트럼프는 “유럽연합과 거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들은 매우 많이 흥정하려 든다”면서 “우리에게 모든 카드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할 일의 전부는 그들의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경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에 F-16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아마도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애플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해, 관세 면제 등의 조치에 대한 기대도 제기되었습니다.

FOMC 의사록의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은 7월의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두 명의 위원은 50bp 인하를 주장한 반면 일부는 동결을 지지하는 등 위원 간 이견도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의사록 내용이 예상 수준이었던 만큼 23일의 파월 의장 잭슨홀 미팅 연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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