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진 데 따라 다우와 S&P500은 상승, 나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미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습니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2년만기 국채금리는 각각 1.53%와 1.50%를 기록하며 금리역전 현상은 진정되었습니다.

수요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급부상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 폭인 800pt 넘게 떨어지는 등 시장도 패닉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일에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했고, 시장예상치 0.3% 증가를 큰 폭 상회했습니다. 미국의 소비 상황이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관련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9월에 중국산 나머지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조건에 맞아야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후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중간 지점을 찾아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시행하기를 바란다”며 분위기 변화를 도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콩 시위를 둘러싼 긴장은 여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한다면 먼저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홍콩 문제 해결을 위해 시진핑 주석과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드러내는 등 이전과 달리 관여 강도를 다소 높였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홍콩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고 맞섰습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가 1.51% 오르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0.19% 하락했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한 월마트 주가가 6.1% 급등했습니다. 반면, 회계부정 의혹이 제기된 GE 주가는 11.4% 급락했습니다. 소매업체들의 부진은 지속되었습니다. Macy’s, Gap, 노드스트롬이 각각 3.87%, 7.08%, 2.61% 하락했습니다. 무역환경에 민감한 보잉은 2.37% 오르며 양호한 일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SK하이닉스미국의 관세부과 연기에 상승

#삼성전기애플 中 판매량 회복에 관련주 상

#더존비즈온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에스에프에이하반기 실적 기대에 상승

#천보2차전지 국산화비중 증가기대에 상승

#에스피시스템스신규상장 첫날 상한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