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상해에서 예정된 G2 무역협상, S&P500 구성기업의 30% 내외 실적발표 등 이번 주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FOMC에서 제시되는 향후 통화정책 힌트가 당분간 주식시장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준은 오는 31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25bp 인하는 상당 폭 가격에 반영된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어느 정도 내릴지,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힌트를 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의 완화정책과 비교하면 연준이 금리를 조금만 내릴 것이라면서 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소폭의 금리인하는 충분하지 않다”고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미-중 협상단은 이틀간 협상을 진행합니다. 양측이 타협점을 곧바로 도출해 낼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하지 않고 2020년 미국 대선까지 기다리고자 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WTO에서 중국이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문제를 놓고 양측이 충돌하는 등 무역 긴장을 키울 수 있는 요인도 여전합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47% 하락했고, 금융주도 0.78% 내렸습니다. 반면 유틸리티는 0.49%, 필수소비재는 0.25% 상승했습니다. 화이자와 밀란의 일반의약품 부문 합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화이자는 3.8% 하락한 반면 밀란은 12.6% 상승했습니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존 맥넬 최고운영책임자 사임 소식에 2.27% 밀렸고, 스타벅스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면서 1.1% 내렸습니다. 월트디즈니와 AT&T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요 뉴스

#한국조선해양선박발주 증가기대에 상승

#미래에셋대우증시하락으로 인한 증권주 하락

#삼성엔지니어링2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SK머티리얼즈2분기 양호한 실적에 소폭 상승

#SKC코오롱PI실적발표를 앞두고 9% 하락

#램테크놀러지화학물질 제조·판매 허가로 상한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