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알파벳, 스타벅스 등 대형주들의 실적호조와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미국 GDP 성장률 발표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주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5%, 2.26% 상승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주간 0.14% 상승, 강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알파벳은 양호한 매출액과 순이익에 더해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9.6% 급등했습니다. 트위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했고 구독자도 늘었다는 소식에 8.9%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8.9% 상승했고, 맥도날드도 미국내 매출액이 판촉 활동의 결과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상승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2.1%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의 3.1% 보다는 낮지만, 시장 예상치 1.8~1.9%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특히,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3% 늘어나며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30~3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큰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부정적 언급을 내놓았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아직 타결은 안됐지만 지식재산권 도용, 기술 강제이전, 사이버 해킹, 관세장벽 등과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선 확실하게 강행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3.25% 급등했고, 필수소비재도 1.19% 올랐습니다. 기술주는1.56% 상승했습니다. 실적 호조로 상당수 대형주가 상승을 보였지만 아마존은 양호한 매출에도 순익이 부진했던 탓에 1.6%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맥도날드는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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