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경기지표 호조로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ECB가 금리인하에 대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신중한 입장을 전한 부분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경기지표들이 예상 밖으로 개선되면서 금리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건 감소한 20만 6천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시장 전망치 21만 9천건을 하회했으며 지난 4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전월 내구재 주문도 2% 증가했습니다. 특히, 핵심 자본재 주문은 1.9% 증가하며 1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ECB는 현 수준이나 혹은 더 낮은 금리를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전 회의 성명과 비교해 ‘더 낮은 금리’라는 표현이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경기 침체 위험은 크지 않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감소했습니다. 더불어 “당국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행동에 나서기 전에 경제지표를 추가로 확인하겠다”며 시장의 조속한 금리인하 기대를 후퇴시켰습니다.

2분기 실적관련, 시장은 실망스러운 부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M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며 개장 전 급등했지만, 0.7%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예상을 상회해 장 초반 올랐지만, 향후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1.9% 하락했습니다. 포드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향후 실적전망 가이던스 여파로 7.5% 급락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시장 예상보다 큰 손실을 발표한 뒤 13.6% 떨어졌습니다. 보잉도 실적 부진 여파가 이어지며 3.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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