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무역협상 관련 뉴스,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습니다.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이 다시 부상했습니다. 미국 고위 협상단이 다음 주 중국을 찾아 대면 협상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다음 주 대면협상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퀄컴과 인텔 등 주요 IT기업 대표들과 만나 화웨이 관련 판매 허가를 적시에 해달라는 요청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코카콜라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순익과 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코카콜라는 6% 이상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1.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예상대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보수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총리직을 이어받게 됩니다. 존슨 선출로 노딜 브렉시트 위험이 커졌다는 평가가 존재하지만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인 만큼 금융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부채한도 적용 유예 기간 연장에 합의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습니다. 6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7% 감소한 527만 채로 집계되었습니다. 리치먼드 연은 7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2pt에서 -12로 하락했습니다. 2013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소재와 산업재가 각각 1.99%, 1.24% 올랐고, 금융주도 1.14% 상승했습니다. 코카콜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램 리서치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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