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데다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및 주요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는 3.3% 하락했습니다. 달러강세가 이어졌고,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소비지표 발표 이후 2.1%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소비 상황은 탄탄하다는 점이 재확인되었습니다.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에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연준이 글로벌 경제 상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금리인하 시사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필요하면 중국산 제품 3천 25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위협을 다시 내놨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을 실행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2분기 실적 시즌 출발은 양호합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존슨앤드존슨 등은 일제히 시장 예상보다 좋은 순익을 발표했습니다. 기업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올랐고, 웰스파고와 존슨앤드존슨은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대화 국면에 들어가면서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이란과의 사이에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란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가 1.13% 내렸고 기술주가 0.91% 하락했습니다. 금융주도 0.25% 하락했습니다. 반면, 산업주는 0.65%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DOW, 3M, 골드만삭스가 각각 2.73%, 2.11%, 1.86% 오르면서 일간수익률 상위에 랭크되었고, 인텔(-1.90%), 존슨앤드존슨(-1.64%), 엑슨모빌(-1.49%)은 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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