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7월 금리인하를 선언한 파월 의장 효과로 S&P500 지수는 3천포인트 고지에 안착했고,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전주간 다우, S&P500, 나스닥지수는 각각 1.52%, 0.78%, 1.01%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2014년 8월 2천포인트에 올라선 이후 근 5년만에 3천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국제유가는 강보합, 달러가치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올랐고,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2.12%로 마감되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파월 의장의 미 의회 증언 효과는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하며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낮아질 개연성이 존재했지만, 지수상승 모멘텀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FOMC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 위로 끌어올리려면 올해 2차례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재차 견인했습니다.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해 중국이 '기업 제재' 카드를 꺼내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지수상승 모멘텀을 소폭 제한하는 데 그쳤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무역 대결은 현재 휴지기로, 머지 않아 고위급 무역협상단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대면협상을 벌일 것"이라면서 양국 고위급 대면협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신중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 주 시작되는 미국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상장사들의 2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씨티그룹과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들이 어닝시증의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가 1.78% 상승했고, 소재섹터도 1.02% 올랐습니다. 기술주는 0.8% 상승했습니다. 포드 주가가 폭스바겐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소식에 2.94% 올랐습니다. 코스트코와 월트디즈니는 각각 1.05%, 0.92%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DOW(+4.04%), 캐터필러(+3.28%), 인텔(+2.72%)이 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고, 존슨앤존슨(-4.15%), 머크(-1.57%), 화이자(-1.35%) 등 종목이 하위를 기록하며 제약사들의 수익률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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