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개최와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미국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FOMC에서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와 드라기 ECB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발언도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WTI 국제유가는 3.79% 급등했고, 달러는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며 2.06%까지 낮아졌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급부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개최될 G20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유선상 합의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의 무역협상도 재개됩니다. 양국의 입장 차이를 고려하면 이번 협상에서 완전한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19일 발표됩니다. 통화정책 성명에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통화완화적 문구가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CB도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 계획을 시사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앞으로 경기 전망이 나아지지 않고 인플레이션도 높아지지 않는다면 추가 경기부양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금리인하, 자산매입 등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0.9% 감소하며 부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72% 급등했고, 에너지도 1.35% 오르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금융주도 1.31%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 상승했습니다. 국제무역에 민감한 보잉과 3M은 각각 5.37%, 3.05% 오르며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쉐브론(+1.3%)과 엑슨모빌(+0.9%)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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