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 우려가 해소된 점이 상승을 촉발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증시를 떠받쳤습니다. 다우지수는 6일, S&P500과 나스닥은 5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연장 불확실성에 하락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상승하며 2.1%를 상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 이민 및 보안 협정의 매우 중요한 부분에 대해 완전히 서명하고 문서화 작업을 끝냈다. 멕시코 의회 표결에서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세는 다시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 합의를 낙관했습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리와의 무역협상에 합의할 것이며 우리보다 더 합의하고 싶어하고, 합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준에 대해서는 “그들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것은 큰 실수였으며,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금리인하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일부 제재 시행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중국의 5월 수출이 우려보다 양호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5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해 시장 전망치 4% 감소를 상회했습니다. 대형 인수합병 소식도 증시에 활력을 제공했습니다. 미국의 대표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가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빅데이터 분석회사 태블로 소프트웨어를 15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98% 올랐고, 국채금리 반등에 힘입어 금융주도 0.89%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3.14% 오르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멕시코 관세에 민감한 자동차 기업인 GM과 포드 주가는 각각 1.47%, 0.61% 상승하며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골드만삭스, 인텔, 월마트가 각각 2.27%, 1.67%, 1.38% 오르며 수익률 상위를 기록한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3.13%), 맥도날드(-2.03%), 버라이즌(-1.90%)은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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