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급등했습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과 멕시코 관세문제 추이에 집중했습니다. 연준이 구원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게 시장을 밀어올렸고 멕시코 관세에 대한 불안이 완화된 부분도 시장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달러가치는 약세를 보였고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경기둔화 우려 완화로 작용하며 상승했습니다. 유가도 소폭 반등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시카고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최근 고조되는 무역 긴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연준이 향후 예상되는 경기 둔화에 앞서 보험성으로 금리를 내리는 것도 과거의 정책 중 하나였다고 말해 금리인하 기대를 한층 더 자극했습니다.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한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은 97%에 육박하고 있으며, 두 차례 인하 가능성도 82% 내외로 반영된 상황입니다.

무역갈등 관련 우려도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멕시코 관세부과 방안을 중단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멕시코에서도 낙관적 발언이 전해졌습니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10일 이전에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외교장관은 합의 가능성이 80% 이상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은 지속되었습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상 기대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양국 경제와 무역 분야의 견해차와 마찰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될 것이란 점을 항상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3.26% 오르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금융주는 2.71% 상승했고, 소재 분야도 2.76% 상승했습니다. 부진을 이어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1%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 30개 구성종목 중 29개 종목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나이키(+4.68%), DOW(+4.11%), 애플(+3.66%), 골드만삭스(+3.65%)등이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한 종목은 버라이즌(-0.28%)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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