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고용지표 부진에 경기관련 우려가 확대되었지만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하면서 미국 주요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간 무역협상 진전도 지수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간기준 다우, S&P500, 나스닥 지수는 각각 4.7%, 4.4%, 3.9% 상승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유지에 급등했고, 달러가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10년 국채금리는 2.1%를 하회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고용자수가 7만 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8만 5천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4월 고용자수 또한 기존 발표치인 26만 3천명에서 22만 4천명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5월 평균시간당임금 또한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하회했습니다. 금리선물시장이 반영한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은 종전 16.7%에서 27.5%로 상승했습니다.

금요일 미국 증시는 멕시코와의 협상 진전 기대에 상승했고, 장 종료 이후 주말인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미국이 오는 10일 멕시코에 부과 예정이었던 관세는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가 결국 자국을 통해 우리 남부 국경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물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협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은 또 한번의 유화적 제스처를 보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국제경제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친구이며 그가 양국 경제 관계를 파탄내는 데 관심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이 2.66%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2.80%, 아마존 2.83%, 페이스북 2.98%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금리하락으로 금융주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인텔(+2.06%), 유나이티드헬스그룹(+2.05%)이 일간수익률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JP모건(-1.10%), 버라이즌(-0.52%), 골드만삭스(0.0%), 홈데포(+0.09%)는 수익률 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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