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주간 다우지수는 2.6%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3.1%, 3.92% 하락했습니다. 급락했던 WTI 유가는 3.17% 반등하며 55.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고, 10년 국채금리는 더욱 낮아져 1.85%로 마감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방침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실행에 옮길 경우 중국은 부득불 필요한 반격 조치를 할 것이며, 국가의 핵심이익과 인민의 근본이익을 결연히 지킬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중국이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 미국측의 관세 부과가 연기될 수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무역분쟁 심화로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노동지표는 혼재되었습니다. 노동지표는 연준의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수 중 하나입니다. 미 노동부는 7월 신규고용이 16만 4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예상치 16만 5천명 증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가 유지되었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3.2%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6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대비 0.6% 증가하며 두 달 연속 감소했던 데서 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치 0.8%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은 100% 입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68%, 에너지가 1.35% 하락했습니다. 소재분야도 1.21% 내렸습니다. 애플은 신규 비지니스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고, 많은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며 2.12% 하락했습니다. 엑슨모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에너지주 전반의 부진 영향으로 0.59% 내렸습니다. 스프린트는 신규 가입자수 증가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6.13% 하락했습니다.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은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6.09%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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