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에 대한 매도 의견이 기술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를 견인했습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부분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도 지수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이체방크 이슈 또한 미 증시에 부담요인이었습니다. 달러는 강보합, 시장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2% 넘게 하락하며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로젠블래트증권은 실망스러운 아이폰 판매량과 타 제품의 매출성장 둔화를 근거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고용지표 호조로 촉발된 연준의 금리인하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연준은 6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는 2.7%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 2.5%에서 0.2%p 올랐습니다. 기대 인플레 상승은 연준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를 낮출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번 주 월가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오는 10~11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입니다. 금리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발언이 주목됩니다.

미-중 무역 실무 협상 재개를 앞두고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추진 중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해 주가가 5.4% 하락한 점도 미 증시에 부담 요인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소재 분야가 1.06% 내렸고, 기술주도 0.73% 하락했습니다. 금융주는 0.63% 내렸습니다. 부동산과 유틸리티 업종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오라클, 코스트코, 시만텍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나이키(+1.91%), P&G(+0.80%), 홈디포(+0.69%)가 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고, 애플(-2.06%), 머크(-1.82%), 쓰리엠(-1.63%)이 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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