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3대 주요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CB 총재와 연준 이사에 시장친화적 인사들이 낙점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된 점이 증시를 밀어올렸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 조기 폐장했습니다. 국제유가는 1.94% 상승했고, 달러화는 보합권을 기록했습니다. 금리인하 기대와 지표 부진으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95%까지 낮아졌습니다.

유럽연합은 전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차기 ECB 총재로 내정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에서 중앙은행들에게 지표에 맞춰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을 조언해 왔습니다.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현 드라기 총재의 완화적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이사로 시장친화적 성향이 강한 세인트루이스 연준 부총재 크리스토퍼 월러와 유럽부흥개발은행 미국 상임이사 주디 셸턴 등 2명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기대를 강화했습니다.

고위급 무역협상이 다음주 시작된다고 백악관 참모들이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다음주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 나바로 무역정책 국장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곧 류허 부총리와 대면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요 지표들은 부진했습니다. 6월 민간고용은 10만 2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3만 5천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555억 2천만 달러로 전월대비 8.4% 급증했습니다. ISM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5.1pt로 2017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필수소비재가 1.36%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도 0.71% 올랐습니다. 테슬라가 양호한 2분기 판매에 힘입어 4.6%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에서 시만텍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시만텍은 13.57%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P&G(+2.33%), 시스코시스템즈(+1.84%), 머크(+1.63%)가 일간 수익률 상위에 올랐고, DOW(-0.26%), 캐터필러(-0.19%), JP모건(-0.18%)은 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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